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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중소기업 불화수소 안썼다? 품질의 문제"

박영선 중기부 장관 "대기업이 안사준다더라" 주장에 답변

(제주=뉴스1) 류정민 기자 | 2019-07-18 12:36 송고 | 2019-07-18 14:03 최종수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기업의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 전략,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2019.7.18/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기업의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 전략,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2019.7.18/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이 대(對)한국 수출을 규제하기 시작한 불화수소와 관련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삼성이나 SK 등 대기업이 쓰지 않는다는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 "품질의 문제"라고 해명했다. 품질이 받쳐준다면 우리나라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리 없다는 반박이다.   
최 회장은 18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세 제주포럼에서 초청 강연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화수소는 각 공정별로 필요한 제품이 다 다르고 세밀한 분자구조를 필요로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강연에 나서 "불화수소를 만들 수 있느냐고 중소기업에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던데 문제는 대기업이 안사준다더라"며 "이번 일본 수출규제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인데 이번 기회에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이번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 일본을 방문할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풀어야 할 문제라고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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