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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 "예산편성 TK 패싱 사실아냐…황교안의 가짜뉴스"

(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2019-07-17 17:16 송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가 16일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에서 열린 대구 경제 살리기 토론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19.7.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가 16일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에서 열린 대구 경제 살리기 토론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19.7.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자유한국당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정부 예산 편성 TK(대구·경북) 패싱'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7일 성명을 내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가짜뉴스로 대구·경북민을 현혹하지 말라"며 "대구만 예산이 감소한 TK 패싱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지난 16일 한국당 정책위원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무너지는 지역경제 살상,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한 경제대토론회에서 "예산 자료를 받아 보니 작년에 편성한 금년도 예산이 다른 광역단체는 다 늘었는데 대구만 줄었다. 경제 보복 수준이다. 정부가 해서는 안되는 것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대구시당은 황 대표의 이 발언을 '가짜뉴스'라고 규정하고 (황 대표 발언은)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구시는 작년 12월 10년 연속 국비 3조원 이상 목표 달성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권영진 시장 역시 '전년 대비 국비 676억원 증액은 지역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감사를 표했다"며 "자기 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주장하는 국비 확보 성과까지 외면하는 황 대표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당은 "황 대표와 한국당은 보수의 텃밭이라며 대구를 찾아와 허위사실을 전파하는 경제토론회를 할 것이 아니라 대구에서 일당독재로 장기집권하며 대구경제를 무너뜨린 것에 대한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황 대표의 발언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pdnam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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