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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특성화시장 100곳서 가격표시 정찰제 육성

별빛남문시장, 상인주도의 가격표시활성화 추진단 발족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2019-07-17 14:02 송고
초복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대구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수박 하역작업이 한창이다.  2019.7.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초복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대구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수박 하역작업이 한창이다.  2019.7.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가격표시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소진공은 17일 서울 별빛남문시장에서 가격표시제를 포함한 전통시장 고객신뢰 캠페인을 통해 고객중심 서비스 가치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별빛남문시장은 이날 자체 가격표시 활성화 추진단을 발족하고, 고객 신뢰도 회복에 노력한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함께 발표한다.

2017년 기준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점포별 가격표시율은 66.9% 수준으로, 가격표시 상태가 양호한 전통시장은 5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진공은 올해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지원시장과 함께 시범적으로 고객편의 및 국민 신뢰 회복에 나서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먼저 특성화시장 20곳을 대상으로 가격 표시 시범시장을 지정해 롤모델을 육성하고, 9월11일까지 특성화시장 100곳 대상 가격표시 집중 시행기간을 운영해 추석 명절 전까지 고객 신뢰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통시장 가격표시 활성화는 연말까지 시장 100곳을 시작으로 매년 200곳 씩 확대, 2021년까지 총 500곳의 전통시장에서 가격표시제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봉환 공단 이사장은 "고객이 발걸음 하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장 환경개선과 가격표시제 확산을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hj_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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