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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의원 "간호사 근무환경 획기적 개선 필요"

신규 간호사 높은 이직률·수급 불균형 지적

(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2019-07-16 15:40 송고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민건강권 보장을 위한 간호의 질 향상 방안’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오제세 의원실 제공) 2019.7.16 /© 뉴스1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민건강권 보장을 위한 간호의 질 향상 방안’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오제세 의원실 제공) 2019.7.16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청주 서원)은 16일 “간호사 근무환경에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민건강권 보장을 위한 간호의 질 향상 방안’ 토론회에서 간호사 수급 불균형, 신규 간호사의 높은 이직률 문제를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간호사 업무환경 문제를 계속해서 방치하면 수급불균형은 심각한 상태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며 “신규 간호사가 조기에 떠나지 않고, 간호사 면허 소지자가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임상간호사 배치는 6.8명으로 OECD 국가 평균(9.5명)보다 적다.

또 신규 간호사 이직률은 2014년 29.0%에서 지난해 42.5%로 급증했고, 활동 간호사 비율도 2017년 기준 49.6%로 OECD 평균(65.9%)에 크게 못 미친다고 오 의원은 지적했다.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도 미국이 4.6명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17명에 달한다.

오 의원은 간호업무 환경이 우수한 병원을 인증해주는 미국의 마그넷 프로그램 등을 언급하면서 “국내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기관평가인증 개선, 간호수가 현실화 등 실효성 있는 정책도 뒷받침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songks85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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