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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美, 이란에 군사적 조치 취할 경우 미국지지 안 해"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7-16 05:16 송고
유엔 안보리 3월 의장국인 영국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 © AFP=뉴스1
유엔 안보리 3월 의장국인 영국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 © AFP=뉴스1

영국의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이 만약 미국이 이란에 대해 군사적 조치를 취한다면 현재 미국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 전 장관은 일간지 선(Sun)과 토크라디오(TalkRadio)가 공동으로 마련한 리더십 토론에서 "내가 지금 총리가 된다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지지할 것인가?"라고 묻고 "내 대답은 아니다(No)"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이란에 대해 경제 제재를 풀어주는 대가로 핵 프로그램을 축소하기로 합의한 핵합의를 포기하기로 결정한 이후 미국과 이란 사이에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존슨 전 장관의 경쟁자인 제러미 헌트 현 영국 외무장관은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추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헌트 장관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위험은 뭔가 다른 것"이라며 "이것은 우발적인 전쟁이다. 왜냐하면 어떤 일이 매우 긴장되고 변덕스러운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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