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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계속되는 다이빙 상승세…남자 수구 데뷔전서 3골

(광주=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07-15 23:44 송고
우하람·김영남이 15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 다이빙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7.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다이빙에서는 다시 한 번 세계선수권 사상 최고의 기록을 쏟아냈고 남자 수구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데뷔전에서 첫 골을 터트리는 성과를 냈다.

우하람(21)과 김영남(23·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5일 오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 401.67점을 기록, 6위에 올랐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두 선수는 한국 역대 최고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권경민과 조관훈이 지난 2009 로마 대회 이 종목에서 6위에 오른바 있다.

우하람과 김영남은 1차 시기부터 4차 시기까지는 좋지 않았다. 잔 실수들이 계속 나오면서 순위는 9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2번의 시기에서는 달라졌다. 5차 시기에서 반 구부리며 뒤로 세 바퀴 반 돌고 입수해 86.40점을 획득해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

최종 6차 시기에서는 앞으로 네 바퀴 반을 도는 동작을 깔끔하게 수행하며 83.25점을 보태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하람은 이제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우하람은 주종목인 3m 스프링보드에서 반드시 결승에 진출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 출전한 김수지(21·울산광역시청)와 조은비(24·인천시청)는 세계선수권 첫 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조은비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으로 지난 10일에서야 한국에 들어와 두 선수는 호흡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했다. 악조건 속에서도 만들어낸 값진 결과물이었다.

두 선수는 결승에서 258.75점에 그쳐 1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전까지 한 번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종목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기록이다.

김문수가 15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예선 A조 대한민국-그리스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이 슛은 대표팀 첫 골로 연결 됐다. 2019.7.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한국 남자 수구 대표팀은 역사적인 첫 세계선수권 경기에서 강호 그리스에 3-26으로 패했다.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것이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체급, 기량, 경험 등에서 열세였다. 하지만 대표팀은 3골이나 뽑아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은 0-15로 끌려가던 3피리어드 3분42초 김문수의 골로 역사적인 세계선수권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마지막 4피리어드에서 김동혁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딛은 한국 남자 수구 대표팀은 오는 17일 세르비아를 상대로 세계선수권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아티스틱 수영에 출전한 이리영(19·고려대)은 솔로 프리 예선에서 수행 점수 23.4000점, 예술 점수 31.6000점, 난도 점수 23.8000점으로 총 78.8000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이리영은 2009년 로마 대회 이후 10년 만에 솔로 종목 결승을 노렸지만 상위 12명이 오르는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한편 중국은 이날도 다이빙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 총 금메달 8개로 종합 1위를 질주했다. 동메달 1개를 기록 중인 한국은 14위에 자리했다.


yj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