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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놓쳤지만…류현진-다저스, 보스턴에 지난해 WS 설욕

류현진,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펜방화로 승리 날려
프라이스와 재대결 판정승…다저스, 보스턴에 위닝시리즈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7-15 13:50 송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AFP=뉴스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과 그의 소속팀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을 상대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패배의 아픔을 설욕했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며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가 4-2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이어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백투백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한 탓에 시즌 11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의 승수는 그대로 10승(2패)에 머물렀고 평균자책점은 1.73에서 1.78(116이닝 23자책)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의 리턴매치였다. 당시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류현진과 프라이스가 양 팀 선발 투수로 다시 만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대결에서는 류현진이 판정패를 당했다. 당시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던 류현진은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반면 프라이스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는 다저스의 2-4 패배.

1,2차전을 모두 내준 다저스가 1승4패로 준우승에 머물면서 6차전 선발로 예정돼 있던 류현진의 두 번째 월드시리즈 등판도 무산됐다. 1988년 이후 30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던 다저스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4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 AFP=뉴스1

올 시즌 두 팀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뒤 재회했다. 후반기 첫 시리즈. 13일 경기에서 1-8로 패한 다저스는 14일 12-2 대승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어 위닝시리즈가 걸린 이날 경기에 류현진과 프라이스가 재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 류현진도 비록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프라이스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류현진이 흔들리는 내야 수비 속에서도 7이닝을 버텨낸 반면, 프라이스는 1회초 A.J 폴락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5이닝(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4실점 1자책)을 겨우 채웠다.

팀이 졌다면 속이 더욱 쓰렸을 류현진. 다행히 다저스는 연장 12회초 3득점하며 7-4 승리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1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룬 류현진도 웃을 수 있었다.


doctor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