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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대통령, 무능한 '선조'의 길 걷지 마라"

"정부·여당의 일본 대응에서는 국익 대신 선동과 자극이 읽혀"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김민석 기자 | 2019-07-15 10:08 송고 | 2019-07-15 11:15 최종수정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과 12척의 배"를 언급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삼도수군통제사가 아니다. 열두척 배를 끌고 울돌목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순신 장군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며 "이순신 장군이 그런 것은 무능한 선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정부, 정치권이 항상 잊어선 안 될 것이 바로 국익으로 국익 없는 정치는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다"며 "정부, 정치권, 여당의 일본 대응에서는 좀처럼 국익을 읽어내기 어렵고, 선동과 자극이 읽힌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은 무능한 선조의 길을 걷지 말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잘못된 외교라인을 교체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3000억원의 추가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자체 기술 개발은 당연히 해야 하지만 그동안 소홀히 하다 이제 와서 추경을 내놓는다는 것은 응급환자에게 체력장을 시키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 추경으로 일본의 보복을 이겨낼 수 있는지 매우 부정적"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경제를 튼튼히 하는 것은 결국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바꾸는 것인데 어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발언을 보면 최저임금 만 원을 지키지 못해 사과한다는 등 지지층을 위한 보험용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며 "경제가 이렇게 망가졌는데도 소득주도성장을 고집하는 황당한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또 "6월 국회를 묻지마 추경 거수기 국회로 만드려는 여당이 이제는 정경두 방탄국회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청와대는 오늘까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재송부가 없으면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국회를 무시하고 있다. 다음 번은 아마 조국 법무부장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고 여당에 의해 국회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며 "국회 모욕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다. 그 대가는 반드시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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