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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신고리 1·2호기 '원자로 냉각재 부품' 설계 변경 허가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19-07-12 16:14 송고
제96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개최 모습(원안위 제공)© 뉴스1
제96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개최 모습(원안위 제공)© 뉴스1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2일 신고리 1·2호기의 원자로 냉각재와 관련한 일부 부품의 설계 변경을 허가했다.

원안위는 이날 제104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원자력이용시설 운영 및 사업 변경허가안'을 논의했다.

신고리 1·2호기의 고열로 팽창된 원자로 냉각재를 격납건물 내부 공간에 방출시켜 원자로냉각재 계통의 압력을 낮추는 '안전감압계통'과 연결된 '역지밸브' 속에서 원자로냉각재의 밀봉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의 설계 방향을 경사방향에서 수직방향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접촉부위를 변경하면서 밀착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다.

신고리 1·2호기에서 주증기관이 파단되거나 압력이 감소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에서 발전소 부지 외부 방사선량 평가를 개선된 방법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또 그 결과를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에 반영해야만 한다.

다만 이날 한전원자력연료가 핵연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라늄 부스러기를 정제해 다시 핵연료 생산에 사용하기 위한 설비를 설치하는 내용의 '핵연료 생산 설비 설치 관련 사업 변경허가안'은 추후 논의가 더 필요하다 판단,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원안위는 이날 기타안건으로 '가동원전 안전등급 일부 기기의 허가서류와 현장설치 상황 불일치 현황'을 보고 받았다.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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