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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3위' 우하람 "역량 최대한 발휘할 것…좋은 결과 기대"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 3위로 결승행

(광주=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07-12 15:15 송고
대한민국 우하람이 12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다이빙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7.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첫 메달 가능성을 밝혔다.

우하람은 12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총점 396.1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429.40점의 왕종위안(중국), 2위는 410.80점의 펑지안펑(중국)이 마크했다.

우하람은 상위 12명이 출전하는 결승에 3위로 출전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세계선수권 예선 3위는 우하람의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우하람은 경기 후 "생각보다 좋은 성적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안정적으로 경기하려 했다. 큰 실수가 없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만족했다.

이어 "메달이 욕심 나긴 하지만 너무 연연하지는 않으려 한다"며 "1m 스프링보드는 첫 경기이니 편하게 하면서 대회에 대한 경험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우하람은 이날 2차 시기 후 중간순위에서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5차 시기에서 60점에 그쳐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그는 "예선 통과가 주된 목적이었다. 부담 갖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기하려 했다"며 "(5차 시기는) 입수가 잘 안됐다. 그래도 무난한 점수를 받아 화가 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결승에 대해서 우하람은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있게 하는 것이다.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아쉬움 없이 임하겠다"며 "다른 선수들보다 내 것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는 선수다. 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승에 진출해 11위를 마크했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에서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4개를 따내는 성과도 올렸다.

우하람은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펼친 관중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관중이 많이 오셨는데 그런 부분에 감사했다. 세계선수권에서 응원은 처음이었다. 감사했다"고 밝혔다.

우하람은 오는 14일 1m 스프링보드 결승에 출전해 첫 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1m 스프링보드 외에도 3m 스프링, 10m 플랫폼,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에도 출전한다. 당장 13일에는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우하람은 "싱크로나이즈드는 중요한 시합이다. 지금도 싱크로나이즈드 경기를 생각하고 있다"며 "(3m와 10m) 둘다 해볼만하다 생각한다. 실력대로만 하면 충분히 메달 획득도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yj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