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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보르도 이적설 일본에서도 관심… "에이스 잃는다"

"절대 에이스 이적하면 감바 오사카엔 큰 타격"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7-12 14:11 송고 | 2019-07-12 14:12 최종수정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지난달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황의조(27·감바 오사카)가 프랑스 보르도 유니폼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일본 풋볼채널, 게키사카, 스포니치 아넥스 등 복수의 언론은 12일 황의조의 보르도 이적설을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전날(11일) 레퀴프 등 프랑스 매체들은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앙 FC 지롱댕 보르도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황의조의 현 소속팀 감바 오사카가 이적에 합의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일본 풋볼체널은 "프랑스 현지 언론에서 감바 오사카의 '에이스' 황의조의 이적설을 보도했다"며 "4년 계약으로, 가까운 시일 내로 공식 발표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게키사카 역시 "감바 오사카에서 추진력과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며 에이스로 군림하던 황의조의 첫 유럽 진출이 다가오는 것 같다"며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병역 문제를 해결한 황의조마저 빠진다면 감바 오사카에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지난 2017년 6월 감바 오사카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에는 클럽 최다 연속 골 타이기록인 6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J리그 베스트 일레븐과 우수 선수상도 따냈다. 올 시즌은 정규리그 1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고 있다.

감바 오사카는 이번 여름 시장에서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수비수 오재석을 FC도쿄로 떠나보냈고, 미드필더 다나카를 오이타로 이적시켰다.

스포치니아넥스는 "오는 13일 열리는 시미즈와의 J리그 19라운드 홈 경기가 황의조의 고별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절대적 에이스 황의조까지 감바 오사카를 떠나게 되면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의조의 다음 행선지로 거론되는 보르도는1881년 창단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이다. 클럽 역사를 놓고 보면 마르세유 다음으로 리그앙에서 활동한 기간이 길다.

보르도는 가장 최근인 2008-09시즌을 포함해 총 6차례 리그앙 우승컵을 차지했다. 프랑스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도 지난 1992년부터 4년간 이 팀에 몸담았다. 지난 시즌에는 20개 팀 중 14위를 기록했다.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울루 소사(49·포르투갈)는 지난해까지 톈진 취안젠(현 톈진 텐하이)을 이끌어 아시아 축구에 친숙하다. 벤투 감독과 동향이라는 것도 황의조 입장에서는 나쁠 것 없다.


ddakb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