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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이영돈 PD "故 김영애씨에 사과…마음 아프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07-12 11:48 송고 | 2019-07-12 13:28 최종수정
이영돈 PD  © 뉴스1

이영돈 더콘텐츠메이커 이사 겸 PD가 이른바 '황토팩 사태'로 갈등이 있었던 고(故) 김영애에게 사과했다.

12일 이 PD는 뉴스1과 통화에서 "지난 2007년 KBS 2TV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에서 황토팩 쇳가루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며 "이전에는 논리적으로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김영애씨에게 인간적으로 사과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운을 뗐다.

이 PD는 "당시만 해도 모든 걸 논리적으로 접근하려고 했다. 하지만 전후 상황을 설명하면 복잡해진다. 마음이 아프다. 사과 시기를 잡기 쉽지 않았다. 김영애씨가 돌아가셨을 때도 문상을 가고 싶었지만 용기가 안 났다. 그런 상황들을 견디기가 쉽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사과를 하면 마음이 나아질 것 같았는데 그렇진 않다. 죽을 때까지 무거운 마음을 가져가야 할 듯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앞으로 탐사보도는 다신 안 할 것"이라며 "더콘텐츠메이커에서는 이전부터 생각했던 건강한 먹거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영돈 PD는 지난 2007년 KBS 2TV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에서 '황토팩 쇳가루'에 대해 다뤘고, 당시 황토팩 사업을 하던 김영애가 직격타를 맞았다. 이후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나, 2012년 대법원은 이영돈 PD가 진실로 믿을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었고, 공익을 위한 보도였다고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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