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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中서 약진...6월 업계 3위로 상승

올해 상반기 중국 굴착기 시장 12% 성장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2019-07-12 10:11 송고
두산인프라코어 80톤급 굴삭기 DX800.(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뉴스1
두산인프라코어 80톤급 굴삭기 DX800.(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뉴스1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가 중국시장서 약진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6월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1074대를 판매해 사니, 쉬공에 이어 업계 3위로 올라섰다고 12일 밝혔다. 5월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5위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시장점유율 8.7%를 기록했고, 현대건설기계는 46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은 3.7%를 기록했다. 6월까지 누계로는 두산인프라코어는 4위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대리상 조직 재정비를 통한 판매 확대 노력과 더불어 수익성 높은 중대형 기종의 판매 확대와 고선수금과 현금 판매 비중 확대 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소형 기종 중심으로 치열한 가격경쟁 구도 속에서 수익성만큼은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과 고수익 부품 매출 증대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통한 중대형 기종 판매확대에 중점을 둔 결과, 상반기 중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기종의 점유율은 약 0.5%p 증가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하반기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기종 판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국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고객 초청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상반기 중국 굴착기 시장은 전년 대비 12% 성장한 12만4752대를 기록했다.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6월 중국 굴착기 판매 대수는 1만2409대로 전년 동월 1만2449대와 비슷한 규모를 기록했다. 5월 굴착기 판매량이 15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하며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6월에는 다시 전년 수준 규모를 회복한 것이다.

상반기 중국 굴착기 시장은 중국 로컬 업체들이 소형 기종을 중심으로 치열한 가격 경쟁을 펼쳤다. 사니(Sany)와 쉬공(XCMG) 등 중국 로컬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건설기계업계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굴착기 판매량이 7만3014대였던 것을 고려했을 때, 올해 시장규모는 2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굴착기 시장은 지난해 18만4190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판매량이 20만대가 넘을 경우 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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