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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중 무역갈등 확실히 해결가능…화웨이 제재 풀라"

"화웨이 등 중국 기업 여전히 수출통제 대상"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07-11 23:08 송고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 AFP=뉴스1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 AFP=뉴스1

중국 상무부는 미중 양국이 무역 갈등을 타개할 해결책을 확실히 마련할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 미국에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풀라고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핵심적인 우려사항은 적절히 해결돼야 한다. (미중) 양측이 동등한 상대로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우려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가오 대변인은 "우리는 확실히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이 여전히 미국의 수출통제 대상에 올라 있다"면서 "우리는 미국이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중국 기업을 억압하기 위해 국가 권력을 사용하는 행위를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별도 회담을 열고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일부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미중 고위 관리들은 전화통화에서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을 어떻게 이행할지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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