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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 "일본, 전력제공국으로 고려 안해"

"한반도 평화 유지에 주안점"
"작전기능 가진 사령부로 만들 계획 없어"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19-07-11 22:32 송고
경기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옛 남측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2019.4.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경기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옛 남측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2019.4.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유엔군사령부(이하 유엔사)는 11일 한반도 유사시 전력을 받을 국가에 일본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엔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엔사는 일본을 전력제공국으로 제안하지도 않았고 일본이 요청하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엔사는 "지난 69년간 성공적으로 지역안보의 지대한 이익에 기여해온 것처럼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왔다"며 "나아가 지속적인 평화를 모색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한국에 넘기는 대신 유엔사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한반도에 위기 상황이 닥치면 실질적인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도 "유엔사를 작전 기능을 가진 사령부로 만들 계획은 없다. 이와 다른 어떤 내용도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엔사는 유사시를 포함해 오랫동안 지속해온 우정과 지원으로 준비된 연합체계를 제공하는 국제적인 기구의 본산"이라며 "한국군 4성 장군이 전작권을 가진 연합사령부로 안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사령관은 "유엔사는 우리 전력제공국, 그리고 대한민국과 투명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함께 노력해왔다"고 밝혔다고 유엔사 관계자는 전했다.


eggod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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