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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 전자상거래 '꿈틀'…'봄향기' 화장품 온라인숍 개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9-07-11 17:59 송고 | 2019-07-11 18:04 최종수정
<만물상 웹사이트 갈무리>
<만물상 웹사이트 갈무리>

북한의 인기 화장품 브랜드인 '봄향기'가 온라인 매장을 출범했다고 NK뉴스가 북한의 선전 매체인 메아리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메아리에 따르면 이 온라인 판매 사이트는 북한 최초의 화장품 공장인 신의주 화장품공장에서 운영·관리한다. 외부에 차단된 내부 인터넷사이트이지만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알려졌다.
메아리는 "이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회사 소개, 온라인 매장, 영업소, 토론 마당, 지식 보급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면서 "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하면 온라인 상점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화장품 가격, 영업소 전화번호 등 세부사항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메아리는 "봄향기 홈페이지가 개설되자마자 많은 가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봄향기가 북한 화장품 1위 브랜드라고 평가하고 있다. 신의주화장품공장이 생산하는 이 브랜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남성용 화장품, 노화방지 크림, 치료용 화장품, 염색약 등이다. 
봄향기 웹사이트의 출범은 '만물상' 등 북한의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들이 주목할 만한 발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만물상은 중국, 영어, 조선어의 세 버전으로 온라인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북한의 선전매체인 자주시보에 게재된 봄향기 홈페이지 개설 기사>
<북한의 선전매체인 자주시보에 게재된 봄향기 홈페이지 개설 기사>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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