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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올해 출생아 수 늘면서 인구 감소폭 둔화"

인구정책과 신설 등 다양한 정책 효과로 분석

(고흥=뉴스1) 지정운 기자 | 2019-07-11 15:55 송고
전남 고흥군청.(고흥군 제공)/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전남 고흥군청.(고흥군 제공)/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전남 고흥군은 민선7기 들어 인구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펼친 결과 인구 감소폭이 둔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까지의 고흥군 인구추이를 살펴보면 인구감소는 지난해 월 평균 80명에서 57명으로 23명이 줄었고, 출생아는 월 평균 18.3명에서 23.6명으로 5.3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매년 1000여명씩 인구가 줄었으나 올 연말에는 인구 감소폭이 지난해에 비해 17% 감소하고 출생아 수는 27%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군은 지난해 7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2022년까지 '인구감소율 제로화'를 목표로 추진한 인구정책의 가시적인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 △가업승계 청년 지원 △귀향귀촌 집들이 지원 △귀향귀촌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 △청년 어촌 정착지원 △결혼 장려금·출산 장려금 확대 △신생아 백일사진 지원 등 차별화된 인구유입 시책을 펼쳤다.
또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한 고흥 살기 군민 다짐대회', 일자리창출 위원회와 저출산 극복 민·관 네트워크 구성, 민간주도 행복마을 조성, 지역사회단체 출산 축복꾸러미 전달 사업 등 인구유입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도 힘써왔다.

군은 하반기에도 △귀향귀촌 유치 우수마을 지원(최대 1억원) △귀향청년 U-turn 정착 지원(1000만원) △귀향청년 주택 수리비 지원(1000만원) △전입세대 지원금(20만원, 자동차세 10만원, 주민세 감면)과 장려금 지원(300만원) △청년부부 대출이자(최대 100만원)·청년 주거안정 지원(120만원) △청년 도전 프로젝트(1000만원) 등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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