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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세빌리아' 이민정 "남편 이병헌도 관심 많아, 동반 출연은 NO"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07-11 15:13 송고 | 2019-07-11 15:38 최종수정
배우 이민정이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경력 53년의 장인 이발사와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 디자이너과 톱스타 연예인 크루들과 함께 스페인 미용실에서 펼치는 동서양 문화 충돌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이다. 2019.7.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민정이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경력 53년의 장인 이발사와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 디자이너과 톱스타 연예인 크루들과 함께 스페인 미용실에서 펼치는 동서양 문화 충돌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이다. 2019.7.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민정이 예능 출연에 대한 남편 이병헌의 반응을 전했다.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세빌리아의 이발사'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2시30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출연자 이민정 에릭 앤디 정채연 김광규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민정은 "데뷔 후에 첫 리얼리티 예능을 했는데 카메라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같이 간 김광규 선배, 현지에서 신화창조(신화 팬클럽) 덕을 많이 봤는데 신화 멤버들, (정)채연이 덕분에 즐겁게 진행하고 올 수 있었다. 많은 시청 바란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은 "세빌리아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 예능 출연을 제안받았다. 섭외 제안을 받은 날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유럽을 다녀왔는데 세빌리아가 너무 아름다웠다는 말을 하더라. 어떤 곳이냐고 물으니 스페인의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더라.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능이라는 것이 쉽게 다가가기에는 배우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세빌리아의 이발사' 스타일링이나 작업을 하면 저라는 사람이 더욱 편하게 비칠 수 있을 것 같았다. 감독님을 만나봤더니 인상이 좋으시더라. 운명적으로 느껴졌다. 그렇다면 한 번 같이 해볼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수근의 아내와 가까운 사이라면서 "이 프로그램 어떠냐고 물어보니 언니와 잘 맞을 것 같다고 하더라. 헤어스타일 소재로 한다면 괜찮지 않겠냐고 해서 더욱 결심을 굳혔다"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의 반응에 대해 "이 기획을 처음 이야기했을 때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했다. 또 이병헌과 동반 예능 출연 계획은 없냐는 물음에 "같이 예능에 출연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배우에게 예능은 약간 양날의 검일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촬영하면서 일하는 시간이 굉장히 길어서 서비스업의 고충을 느끼고 왔다. 남편이 '재미있냐'고 해서 '정말 힘들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했다.

김동호 PD는 "이민정씨의 경우에는 많이 고민을 하신 것 같다. 방송 중에도 나오는데 평소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섭외를 했다. 주변의 친구분들이 세빌리아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출연을 결심하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드라마상으로는 새침할 것 같은데 실제로 온갖 궂은일을 다 하시더라. 현장에서 보면서 깜짝 놀랐다. 성격 자체는 털털하고 매력적이었다. 방송에 잘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경력 53년의 장인 이발사와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 디자이너가 톱스타 연예인 크루들과 함께 스페인 미용실에서 펼치는 동서양 문화 충돌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이다. 11일 오후 10시10분 첫 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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