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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연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점거'…회의 못열려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9-07-11 14:53 송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조합원들이 11일 오후 인천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열릴 제6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들어서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을 빚고 있다. 2019.7.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제발 단 5분이라도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11일 오후 2시께 인천 송도 오크우드호텔 36층에서 회의장 앞을 막아선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대표단은 이같이 호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이 장소에서 예정돼 있던 제6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에 앞서 교육감들에게 학비연대의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가로막혔다.

주최 측이 출입구를 봉쇄하고 교육감들이 면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다.

이에 가까스로 회의장에 도착한 대표단은 회의장 앞을 가로막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비연대는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해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으나 무시됐다"며 "교육감의 협의를 망치려는 것이 아니라, 성실히 교섭에 임해달라는 말을 전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선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나주지 않는 이 현실이 바로 비정규직의 설움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만나줄 때까지 회의장을 떠나지 않겠다"며 회의장 앞을 점거하고 시위 중이다.

이 때문에 교육감들이 회의장으로 들어가지 못해 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aron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