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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다"…옥천경찰서 3층 창문서 2시간 대치

지난해 직장서 해고당한뒤 "죽을 것 같다"며 경찰서에 83차례 전화

(옥천=뉴스1) 김기준 기자 | 2019-07-11 13:10 송고 | 2019-07-11 14:37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11일 오전 7시 43분쯤 충북 옥천경찰서에서 A씨(41)가 자살소동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출근하는 경찰서 직원들을 따라 출입문을 통과한 뒤 3층 창문에 걸터앉아 2시간가량 “자살하고 싶다”며 서장 면담을 요구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창문 아래에 메트리스를 설치한 뒤 A씨를 설득해 창문에서 내려오게 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112에 “내가 죽을 것 같다”고 83차례 전화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직장에서 해고당한 일로 경찰서를 찾아갔으나 홀대받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술에 취해 자살소동을 벌인 A씨를 알코올 치료기관에 인계했다.


soknisan8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