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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폭행 혐의' 강지환 구속영장 신청 "피해진술 구체적"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07-11 11:30 송고
배우 강지환/뉴스1 © News1
배우 강지환/뉴스1 © News1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에 대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1일 오전 경기 광주경찰서는 준강간 등 혐의로 긴급체포한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지환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하고 있으나, 구체적 피해 진술 및 당시 정황 등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범죄 경위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지환은 지난 9일 밤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피해 여성은 친구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로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현재 갇혀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고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광주경찰서는 지난 9일 밤 9시40분께 서울청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강지환의 집으로 출동,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공식 입장을 내고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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