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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자이, 치매치료제 개발 스타트업 육성

위험도 높은 연구에 중점을 둔 신생 기업 및 인력 수용
유전학 및 신약 개발 분야 박사후 과정 펠로우쉽 및 인턴프로그램 제공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19-07-11 06:00 송고
Eisai G2D2센터(사진출처=Eisai미국 홈페이지)© 뉴스1

치매관련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한 일본계 글로벌 제약사 에자이(Eisai)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센터를 열고 기업들과 관련 전문가를 육성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의약전문지 피어스바이오텍(Fierce Biotech)은 글로벌 제약사 에자이가 치매 치료관련 창업 보육센터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에자이는 치매와 관련된 면역치료요법에 대한 유전적 연관성을 연구하는데 초점을 둔 창업기업 보육센터를 열었다. 보육센터는 미국 매사추세츠 캠브리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보육센터는 G2D2로 명명됐으며 Genetics Guided Dementia Discovery의 약자표기다. G2D2는 이전에 에자이가 실패했던 베타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 치료법과 관련된 치매 및 알츠하이머 관련 파이프라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2D2는 애초 지난해 새로운 과학적 접근방식인 치매 관련 면역치료요법 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베타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 발병에 관여하는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베타 아밀로이드가 과다 생산, 축적되어 만들어진다.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신경세포에 쌓이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다.

에자이에서 새로 설립한 G2D2 센터는 5만평방피트(약1405평)의 공간과 130명의 직원을 고용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큐베이팅센터(Incubator for NeuroDiscovery)는 위험이 높은 연구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과 스핀아웃 기업들을 수용할 예정이다. 또한 G2D2는 유전학 및 신약개발 분야 박사후 과정 연구원을 포함한 여러 인턴십과 교육 프로그램을 수립 할 예정이다.

나데임 사와르(Nadeem Sarwar) G2D2 센터장은 성명에서 "케임브리지 생명공학 허브의 활동적인 일원이 되어 이곳에 집중된 세계적인 과학기술과 협력하고 기여하길 바란다"며 환자 및 보호자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하여 그들의 요구를 이해하고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새 센터에는 종양학에서 유전물질 기반 약물 발굴에 초점을 둔 자회사 H3바이오메디슨(H3 Biomedicine)이 캠브리지 센터에 합류한다.

에자이는 새로운 면역치매(immunodementia)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면역치매 치료제는 유전학, 데이터과학, 정밀화학 등을 이용하여 치매를 치료하는 신체 메커니즘을 조절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바이오젠과 제휴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aducanumab) 실패이후 에자이는 비슷한 아밀로이드에 초점을 둔 BAN2401에 대한 새로운 임상 3상을 발표했다. BAN2401은 최근 국내에서도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


jj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