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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공공성' 주목한 건축가 이종호 추모전 '리얼-리얼시티'

12일부터 8월25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07-10 13:22 송고
이종호 추모전 '리얼-리얼시티' 포스터 © 뉴스1

도시의 공공성을 선구적으로 연구한 건축가 故(고) 이종호(1957~2014)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전이 열린다.

추모전 '리얼-리얼시티'는 오는 12일부터 8월25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 열린다.

고인은 1989년 문화집단 스튜디오 메타를 설립했으며 여러 건축가들과 SA(서울건축학교)를 운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 교수도 지냈다.

그는 아르코미술관이 있는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해 바른손센터, 박수근 미술관 등을 설계했다.

또한 광주·순천의 문화도시 연구,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등 도시 공공성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고인의 도시 공공성 연구가 동료와 후배 건축가들에 의해 어떻게 확장됐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전시작품 '아카이브룸'은 우리 도시가 갖는 특수한 현실을 발견하고 잠재력을 끌어내려했던 고인과 동료들의 고민과 탐구의 흔적을 담고 있다.

건축가인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고인은 공공성을 확보해야 도시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다고 주장한 선구자"라며 "고인의 선구적 작업이 최근 건축계의 논의와 접점을 갖는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현대건축을 관통하는 맥락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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