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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中 자동차시장 성장 전환, 국내 수출차 수요회복엔 시간필요"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9-07-10 09:18 송고 | 2019-07-10 11:02 최종수정
 

NH투자증권은 6월 중국 자동차 시장이 13개월 만에 성장세로 전환한 가운데 중국 수요부진이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것인 만큼, 의미있는 수요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6월 중국 자동차 판매는 176만6000대로 13개월 만에 수요 성장세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같은 수요 성장세 전환에는 △상해시 등 주요 16개 지역에서 이달 1일부터 신규 배기가스 규제 도입으로 구모델 재고 소진 △전기차 보조금 축소 유예기간 종료 전 수요증가 등이 영향을 줬다고 조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신규 배기가스 규제 도입에 따른 프로모션 확대 등에 힘 입어 6월에 일시적인 자동차 수요 반등이 나타났지만, 선수요임을 감안하면 7~8월은 재차 부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중국 자동차 시장 부진에는 복합적인 영향요인이 작용하고 있어 향후 수요전망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6월 중국판매(소매)는 각각 6만2890대, 3만563대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5%, 27.3%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의 6월 중국시장 점유율은 5.3%로, 전년(4.4%)과 전월(4.6%) 대비 개선됐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수요 감소세가 시작됐고, 9월부터 감소율이 두 자릿수로 확대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저효과가 예상된다"며 "다만 수요감소율 축소 이상의 의미있는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판매규모를 각각 67만대, 34만대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5.2%, 8.4% 감소한 수준이다.


pej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