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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인천 공격수 허용준 6개월 임대 영입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7-09 16:45 송고
허용준. (포항스틸러스 제공) © 뉴스1
허용준. (포항스틸러스 제공) © 뉴스1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인천유나이티드로부터 공격수 허용준을 임대 영입했다.

포항은 9일 "인천 허용준을 임대 영입했다. 등 번호는 16번이며 계약기간은 6개월"이라고 밝혔다.
허용준은 지난 2016년 전남에서 데뷔한 뒤 3년간 86경기에 출전하며 16골 8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둥지를 옮겨 인천에 온 허용준은 부상 여파로 10경기에 출전해 골과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다.

윙 포워드를 비롯해 공격 진영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골 결정력과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 중거리슛 등이 강점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 포항의 빠른 행보가 주목된다. 포항은 공격수 일류첸코, 미드필더 팔로세비치 등 새 외국인 선수를 수혈한 데 이어 허용준까지 임대 영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날 오전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허용준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다. 포항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성남과 맞붙는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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