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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靑실장 "벤처기업 비약적 발전…제2벤처붐 시작돼"

"엔젤 투자 급증해 1차 벤처붐 시절과 맞먹는 수준"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2019-07-09 16:45 송고
(노영민 청와대비서실장 페이스북 제공)© 뉴스1
(노영민 청와대비서실장 페이스북 제공)© 뉴스1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9일 "제2의 벤처 붐은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말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벤처 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최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해 단계별 지원 강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노 실장이 벤처기업 증가 양상을 직접 알리고자 한 것으로 관측된다.

노 실장은 신규 벤처 투자액 증가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는 3조4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였고, 신규 벤처펀드 조성도 4조7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라며 "벤처투자 회수액도 2조7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라고 했다.

이어 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개인 투자자들이 지원해주고 그 대가로 주식을 받는 엔젤 투자에 대해 "(투자액이) 급증하고 있다"며 "지난해 5215억 원으로 1차 벤처붐 시절 5500억 원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노 실장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도 2017년 4월엔 3개에 불과했다"면서 "현재는 9개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쿠팡·위메프·배달의 민족을 다 한번씩 이용했지 않았나. 이 기업들이 바로 대표적인 유니콘기업"이라고 소개하면서 "애플·아마존·알리바바도 첫 시작은 작은 벤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 기술인재 창업·벤처기업 스케일업 등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해 하반기중 3조20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벤처·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smi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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