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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스토리 변주한 '한여름밤의 호두까기 인형' 어떤 느낌일까

'천상지희' 출신 스테파니·윤전일·한선천 등 출연
8월 24~25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서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9-07-09 16:32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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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겨울이 배경인 '호두까기 인형' 원작을 비오는 여름을 배경으로 각색한 창작발레가 다음달 무대에 오른다.  

댄스시어터샤하르 발레단은 9일 '한여름밤의 호두까기 인형'을 8월24∼25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안무가 지우영이 각색한 이 작품은 2014년 초연됐다.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1840~1893)의 3대 발레곡 중 하나다. 독일의 낭만파 작가인 에른스트 호프만이 지은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에서 이야기를 빌려왔다. 

'한여름밤의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그대로 사용하였으나 배경은 현대로 바뀌었다. 원작의 주인공 클라라가 가정을 꾸린 성인으로 나와서 돌연변이 실험쥐왕 마우스킹에게 빼앗긴 가족을 되찾는 이야기다.

지우영은 신선한 아이디어로 고전발레를 재해석하는 안무가로 평가받고 있다. 순수무용 외에도 음악과 연극, 뮤지컬 등에서 주연 배우로도 활동했다. 
걸그룹 '천상지희' 출신 가수 겸 무용수인 스테파니와 무용수 윤전일, 한선천, 성신여대 무용학과 김순정 교수 등이 출연한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경계선지능 청소년들과 어려운 청년 무용예술가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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