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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특수' 끝난 양양공항 이용객 43%↓…청주·대구공항 크게 늘어

한국공항공사 2019년 상반기 항공실적 공개

(김포공항=뉴스1) 박정양 기자 | 2019-07-09 15:57 송고 | 2019-07-09 16:02 최종수정
© News1 이광호 기자
© News1 이광호 기자

올해 양양공항 이용객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청주공항과 대구공항 이용객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공항공사의' 2019년 상반기 항공실적' 자료에 따르면 양양공항은 지난해 항공기 운항편수가 194편이었으나 올해는 94편으로 51.5% 줄었다. 이에 따른 여객수도 전년도에 비해 43.3%(2만2439명에서 1만2734명)나 감소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일시 급증했던 국제선 부정기편 감소로 이용자가 급감했다는 게 공사의 분석이다.

울산공항도 김포-울산, 제주-울산노선의 항공사 감편 영향으로 여객수도 같은기간 12.7% 감소(44만6170명에서 38만9650명)했다. 

반면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의 경우 국제선 신규취항에 따른 노선 다변화로 운항편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운항편수가 7293편이었으나 올해 9201편으로 26.2% 늘었다. 여객수도 지난해 117만8139명에서 올해 148만2957명으로 25.9% 늘었다. 청주공항은 지난해부터 웨이하이, 타이베이. 후쿠오카, 오사카, 괌에 신규취항 하고 있다.

대구공항도 지난해 1만2753편이던 운항편수가 올해 1만6299편으로 27.8% 증가했다. 여객수는 같은 기간 24.7%(198만5147명에서 247만4607명) 늘었다. 대구공항은 지난해부터 다낭, 타이베이, 마카오, 구마모토, 나리타, 가고시마, 하노이에 신규취항, 노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14개 국내 공항 운항편수는 지난해에 비해 4.6%, 여객수는 4.1% 증가했다고 밝혔다.운항편수는 지난해 24만4393편에서 25만5699편으로, 여객수는 4097만7031명에서 4266만4809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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