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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인권 침해 사례 온라인 익명신고센터 개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19-07-09 10:40 송고
제주대학교 정문 전경. (제주대 제공)© News1
제주대학교 정문 전경. (제주대 제공)© News1

제주대학교 인권센터는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신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 홈페이지에 '온라인 익명신고센터'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신고 유형은 △인격권 침해 △신체적 안전 침해 △평등권 침해 △성희롱·성폭력 △갑질 행위 및 근로권 침해 △교육·학습·연구 관련 고충 민원 △2차 피해 등으로, 인권 침해를 당하거나 관련 사실을 아는 대학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모든 신고에는 익명이 보장된다. 제주대 인권센터는 이번 온라인 익명신고센터를 개설하면서 IP 주소 추적 방지 등 보안 기술이 적용된 '헬프라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대 인권센터는 관계부서 간 연계·협력을 통해 폭언·폭행·성희롱·성폭력 사례는 제주대 인권센터, 비리·법 위반 등 부당 행위는 총무과·교무과, 연구윤리 위반은 산학연구본부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염미경 제주대 인권센터장은 "이번 온라인 익명신고센터 개설이 건전한 신고 문화 정착과 인권 침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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