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유시민대학 석사과정 시민공청회 포스터.(서울시 제공) © 뉴스1

평생학습기관 서울자유시민대학이 명예시민학위제 석사과정 운영을 두고 시민 의견을 구한다.서울자유시민대학은 11일 오후 2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명예시민학위제 석사과정 운영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배움을 독려하기 위해 명예시민학위제를 도입, 올해 처음으로 명예시민학사 381명을 배출했다. 정규강좌를 일정 시간 이수하고, 연구과제·사회참여활동 등 기준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는 비공인 학위다.

명예시민학사는 시민대학 강좌 100시간 이상을 수강하면 취득할 수 있다. 명예시민석사 과정은 이수석사와 실천석사로 나뉜다. 이수석사는 강좌 200시간 이상을, 실천석사는 시민연구회 및 사회참여활동 등 실천활동 40시간과 강좌 200시간을 이수하면 받을 수 있다. 명예시민박사 과정은 석사과정 운영 이후 마련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명예시민학위제의 교육 목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석사 취득기준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사전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명예시민학위 시스템을 설계하는데 많은 시민들이 좋은 의견을 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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