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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많겠지만 삼성은 늘 위기 극복해왔다"(종합)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코리아] "새로운 길 개척하겠다"
"국내 팹리스 기업에 초미세 공정 적극 제공"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9-07-03 16:11 송고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정은승 사장이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파운드리 포럼 2019 코리아'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9.7.3/뉴스1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이 "파운드리 사업에서 지금까지 갔던 궤적을 바꾸고자 한다"라며 제품을 맡기는 고객사들에게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코리아'에서 이같이 밝혔다. 파운드리는 생산시설이 없는 반도체 설계 회사인 '팹리스'(Fabless)들로부터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팹리스 고객사들이 한데 모인 이번 포럼에서 정 사장은 고객사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정 사장은 "저희가 제공하는 모든 솔루션이 창조적인 솔류션이 되서 고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1등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신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디자인 서비스, 제조, 패키지 등 개발부터 양산까지 협력 생태계를 활성화해 시스템 반도체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사장은 삼성전자의 모든 반도체 제품 기술을 고객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열어두었다며 생산 공장도 고객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방문해서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고객들과 함께 연구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고객들이 아이디어만 있다면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삼성파운드리 포럼 2019 코리아' 가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인공지능(AI), 5G, 전장, Io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최신 EUV공정 기술부터 저전력 FD-SOI, 8인치 솔루션까지 폭 넓은 파운드리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2019.7.3/뉴스1

정 사장은 파운드리 협력사들에게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설계와 공정만 있으면 됐지만 현재는 수많은 부분에서 협력해야 한다"라며 "현재는 미래를 구상할 때 파트너들과 함께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불어 닥친 반도체 산업의 위기에 대해서도 정 사장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가 삼성반도체에서 35년째 근무하고 있는데 삼성반도체는 위기가 오면 극복해왔다"라며 "파운드리는 앞으로도 더 위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위기가 와도 극복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기술 현황과 응용처별 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해 2016년부터 국내외 팹리스 고객과 협력사들을 초청하는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500여명의 팹리스 고객과 파운드리 협력사가 참석했다. 전시 부스 운영에 참여한 기업도 2배가량 늘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는 "올해 스무살이 된 텔레칩스는 삼성의 파운드리 기술발전과 함께 성장해왔다"라며 뛰어난 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가기 위해 현재 협력 중인 14㎚(나노미터)에 이어 10㎚ 이하 미세 공정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인공지능(AI), 5G, 전장, Io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최신 EUV 공정 기술부터 저전력 FD-SOI, 8인치 솔루션까지 폭 넓은 파운드리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팹리스 기업에 7나노 이하 EUV 기반 초미세 공정도 적극 제공해 차세대 첨단 제품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또한 팹리스 고객들이 삼성의 파운드리 공정 기술과 서비스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를 비롯해 설계자산(IP), 자동화 설계 툴(EDA), 조립테스트(OSAT)까지 국내 파운드리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하고 1만5000명을 고용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선포한 바 있다.


potg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