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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동과 회견하는 이방카?…조롱 패러디 '봇물'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7-03 11:02 송고 | 2019-07-03 11:28 최종수정
느닷없이 모택동과 리처드 닉슨 대통령 회담장에 나타난 이방카 트럼프 - 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수행하는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적절치 못한 곳에 끼어들다 ‘왕따’ 당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자 이와 관련된 밈(인터넷상에 재미난 말을 적어 넣어 다시 포스팅한 시각물)이 홍수를 이루는 등 인터넷상에서 이방카를 조롱하는 패러디가 작렬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 대통령실이 공개한 19초짜리 짧은 동영상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대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옆에 있던 이방카 보좌관은 그들의 대화에 끼려했다. 그러나 이들은 이방카 보좌관을 가볍게 무시했다.

한 비평가는 이를 두고 "이방카가 마치 추수감사절에 어른들 식탁에 끼려는 어린아이 같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낄 데 안 낄 데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방카를 두고 밈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일단 이방카 보좌관은 오마바 행정부 시절 백악관 상황실에 등장한다. 당시 오마바 대통령은 빈 라덴 암살 작전을 지휘하고 있었다. 이 사진에 뜬금없이 금발머리를 흩날리는 이방카가 등장한다.  

트위터 갈무리

1972년 마오쩌둥 중국 주석과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는 장면에도 느닷없이 이방카 보좌관이 나타난다. 재밌는 사실은 이방카는 81년 생으로,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다.

트위터 갈무리

심지어 그는 1945년 열렸던 얄타회담에도 등장한다.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 조셉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장 옆에 마이크를 든 이방카가 자리하고 있다.

트위터 갈무리

미국 마천루의 상징인 록펠러 센터 건설 현장에도 이방카는 등장한다. 1932년 마천루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철재 빔에 올라가 점심을 먹는 장면에도 이방카가 나오는 것. 

트위터 갈무리

낄 데 안 낄 데를 전혀 분간하지 못하는 이방카 ‘어린이’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미국 하원 의원은 이와 관련, "누군가의 딸이라는 것이 직업의 자격은 아니다"며 "이는 우리의 외교적 지위를 손상시킨다"고 말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그동안 여러 국제 이벤트에 참석해 적절치 않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오죽했으면 트위터에 ‘#UnwantedIvanka’라는 해시태그가 붙었을까...


sino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