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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빈집 뱅크제' 주거·창업·범죄예방 등 효과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2019-06-30 07:50 송고
청년 레스토랑으로 변신한 빈집.(순천시 제공)/뉴스1 © News1
청년 레스토랑으로 변신한 빈집.(순천시 제공)/뉴스1 © News1

전남 순천시는 빈집을 재활용하는 '빈집 뱅크제' 시행을 통해 주거와 창업, 범죄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빈집 뱅크제는 도시재생 활성화구역과 인접구역에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주거, 창업, 공방, 주차장 등 다양한 용도로 다시 사용 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제공하는 시책이다.
도심의 빈집은 도심 미관 저해와 범죄 장소 이용 등 그동안 많은 문제점에 노출됐고, 주변 지역의 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되어왔다.

시는 기본적으로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 빈 상가 또는 1년 이상 방치된 폐가를 대상으로 소유자와 수요자를 연결해 활용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빈집 17동을 찾아 수요자(은퇴자, 청년, 여성 등)와 연결했다.

실태 조사를 통해 확보한 빈집 정보(58동)들은 7월부터 순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시는 2014년부터 '빈집 뱅크제'를 시행한 결과 원도심인 행동과 중앙동 도시재생 지역에 실제 빈집 수가 156동에서 6동으로 줄었다.

또 범죄 발생건수도 2014년 100건에서 2018년 52건으로 크게 줄었다.

시 관계자는 "빈집 뱅크제가 원도심 재생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순천형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주변지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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