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N현장] 장성규→정혜성 '니알내아2', Mnet 장수 예능을 꿈꾼다(종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06-26 16:11 송고 | 2019-06-26 17:54 최종수정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V2'/CJ ENM 제공© 뉴스1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V2'/CJ ENM 제공© 뉴스1
시즌2로 돌아온 '니가 알던 내가 아냐'가 Mnet의 대표적인 장수 예능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JTBC 출신 장성규가 CJ ENM 입성 후 "CJ의 아들인가 싶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Mnet 예능 프로그램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의 제작발표회가 26일 오후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열렸다. 권영찬CP, 장성규, 이상민, 딘딘, 정혜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는 매회 주인공과 그의 최측근 관계자들이 출연해 주인공의 일상을 지켜보고 다음 행동을 예측해 답을 맞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방송된 시즌1은 설현, 하니 등 다양한 연예인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돌아오는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는 지난 시즌과 달리 더 강력한 대결 구도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VCR 영상을 보고 최측근 관계자와 패널단이 팀을 나눠 주인공의 다음 행동을 맞히는 식이다. 메인MC로는 지난 4월 프리랜서 선언을 한 아나테이너 장성규가 출연한다.

권영찬CP는 "시즌1과 제일 달라진 점은 팀 대결이다. 주인공의 지인들이 주인공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본인이 알지 못 했던 자신의 친한 지인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 시즌2는 주인공을 처음 본 패널들이 행동을 맞히는 식이다"라며 "반전의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V2' 딘딘/CJ ENM 제공 © 뉴스1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V2' 딘딘/CJ ENM 제공 © 뉴스1


시즌1에서 유일하게 시즌2까지 출연한 딘딘은 이번 시즌이 더욱 재미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시즌1 멤버 중 유일하게 살아 남은 출연자다"라며 "촬영하면서 느끼는 게 집중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즌1 같은 한 분들에게 죄송하지만 2가 재미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시즌1 때는 MC로 진행을 하다 보니까 출연진이 문제를 풀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같이 게임을 풀다 보니까 녹화 내내 집중을 해야 해서 몰입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끝으로 딘딘은 "엠넷의 장수 예능으로 '비틀즈코드'가 있었는데, '니알내아'도 엠넷의 대표적인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각오를 드러냈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정혜성은 동료 출연진과의 호흡에 대해 "딘딘은 동갑이기도 하고 같이 예능 프로그램(MBC '두니아')을 한 적이 있어서 호흡이 잘 맞고, 이상민 선배도 워낙 예리하셔서 추측할 때 놀란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이 프로그램에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여자 출연자분이 나오면 여자 시점으로 생각했을 때 잘 맞힐 수 있더라.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정혜성/CJ ENM 제공 © 뉴스1
배우 정혜성/CJ ENM 제공 © 뉴스1


또 출연했으면 하는 동료가 있냐는 질문에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는 박보검, 정해인씨가 나오면 좋겠다"면서 "예능 프로그램에 잘 안나온 분들이어서 '니알내아'에서 일상도 공개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나와주면 좋겠다"라고 했다.

장성규는 프리랜서 선언 후 tvN '슈퍼히어러'에 이어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에서도 MC를 맡으며 맹활약한다. 
방송인 장성규/CJ ENM 제공 © 뉴스1
방송인 장성규/CJ ENM 제공 © 뉴스1


권영찬CP는 "이번 시즌은 팀 대결 형식이기 때문에 MC가 필요했다. 장성규씨가 서로 게임을 능숙하게 잘 이끌어낼 수 있고 팀 간의 긴장감을 잘 해소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해서 섭외했다"라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프리랜서 활동 3개월을 자평해달라'는 말에 "3개월이 지났는데, 사실은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나를 찾는 분이 있을까 싶었다.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주셔서 하루 하루가 안 믿기고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제 3개월이 지났고 새로운 채널에 대한 적응 기간 중이다. 한 1년 정도 되면 작 적응했거나 생각보다 별로일수도 있을 것 같다. 1년 정도 돼야 좀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또 "JTBC에서 8년간 생활을 했는데 건물 전광판에 내가 나온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CJ에서 주구장창 나만 나오더라. tvN ID영상까지 찍었다. CJ가 나를 아들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장성규는 "내가 프리랜서 선언을 한 것이 4월9일인데 그 기사가 난 후 가장 먼저 연락을 준 제작진이 '니알내아' 팀이다"라며 "게임 마스터로 출연진, 게스트가 목적지까지 가는데 잘 안내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녹화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니알내아V2'는 오는 27일 오후8시에 처음 방송된다. 첫 게스트로 가수 전소미가 출연한다.


ichi@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