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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1년 외국인 관광객 400만명 유치…관광 혁신방안 추진

팸투어·한류관광·부산콘텐츠 특화상품 개발 등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19-06-26 09:47 송고
지난 13일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마련된 VTxBTS 향수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이 향수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 제품은 13일부터 20일까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2층 VTxBTS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2019.6.1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지난 13일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마련된 VTxBTS 향수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이 향수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 제품은 13일부터 20일까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2층 VTxBTS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2019.6.1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시는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2021년 4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 홍보·마케팅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47만3000명으로 전년 239만6000명보다 3.2% 증가하는데 그쳤다.
시는 우선 마케팅 기법의 획기적 개선으로 성과 극대화를 도모한다. 대규모 오프라인 여행사를 대상으로 추진해 오던 해외설명회는 인센티브 기업, 동호회 등 외국인개별관광(FIT), 특수목적관광(SIT)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설명회로 전환하고, 주한 외신기자단 등 해외 주력 매체와 영향력 있는 인사를 부산으로 초청해 직접 부산의 매력을 체험하고 현지에 전파할 수 있는 팸투어를 확대하기로 했다.

고부가 특화상품을 개발해 프로모션을 통한 관광수익도 증대한다. 한류(BOF), 축제(국제영화제∙불꽃축제), 게임(지스타∙이스포츠경기대회) 등 부산만이 가진 매력적인 자원을 활용한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해 해외 유력인사를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행사 기간에는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와 공동으로 글로벌 한류스타 초청 ‘케이팝(K-pop) 콘서트+팬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며, 싱가포르 신규취항(5월), 베이징 제2공항인 따싱(大興)국제공항 개항(9월) 등에 맞춰 관련 도시 운항 항공사 및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등과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일본, 중국, 대만 등 주력 시장 안정화에도 나선다. 중국의 경우 단체관광 전면 허용에 대비해 현지 설명회, 정부 관계자 교류 확대 등을 모색하고, 2030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동시에 인기 1인 크리에이터 등을 초청해 방송 촬영 및 현지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과 대만을 대상으로는 미식, 웰니스, 한류 특화상품을 개발 홍보한다.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및 러시아∙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체험형 웰니스 상품 등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개설에 맞춰 글로벌 온라인 여행포털과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TV 드라마, 인기예능 프로그램 유치 사업을 확대하고 방탄소년단(BTS) 등 글로벌 한류스타 연고지, 카페투어 명승지 등 부산만이 가진 관광콘텐츠 상품화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 홍보∙마케팅 혁신방안이 관광산업을 부산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이끄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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