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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새 친구는 '근황의 아이콘' 브루노였다(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6-26 00:49 송고 | 2019-06-26 00:50 최종수정
'불타는 청춘' 캡처 © 뉴스1
'불타는 청춘' 캡처 © 뉴스1

'근황의 아이콘' 브루노가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합류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파란 눈을 가진 외국인이 등장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바로 9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1세대 외국인 연예인 브루노였다. 당시 그는 보쳉과 함께 국내 방송에서 활약하며 화제를 모았던 인물.

독일에서 태어난 브루노는 1978년생으로 '불타는 청춘'의 새로운 막내가 됐다. 기존 막내였던 최민용은 외국인 동생이 생기자 당황하는 표정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최민용은 청춘들 앞에 나타난 브루노에게 "헬로우?"라며 영어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유..마이 브라더?"라고 물어봐 폭소를 유발하기도. 이에 브루노는 "아임 유어 막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순천에서 새로운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브루노가 최민용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브루노는 제 2의 고향인 한국을 16년 만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졌는데, 상처를 입은 채 한국을 떠났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연예계에서 좀 안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됐다. 배신도 당하고 그랬다"며 "소속사를 나가게 됐는데 계약들이 다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려서 다 믿었던 거다. 계약서가 한국말이었는데 읽기도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브루노는 또 "비자 문제까지 생겼다. 그래서 기분이 안 좋게 갔다"고 덧붙였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다시 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그때는 없었다. 가끔씩 (힘들었던) 생각이 올라왔다"던 그는 그래도 한국에 대한 정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결국 16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브루노는 "보쳉이랑 같이 여행했던 느낌이 든다. 경치 정말 아름답다.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걱정 없었던, 그 젊었던 때가 생각 나니까 기분이 좀 이상해진다"고도 털어놨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는 브루노를 비롯해 최성국, 구본승, 최민용, 김부용, 강문영, 조하나, 이의정, 강경헌, 박선영 등이 출연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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