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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독일 5G 보안 요건 기준 충족할 자신 있어"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6-25 00:54 송고
화웨이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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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재로 타격을 입고 잇는 중국 통신장비제조업체 화웨이가 독일이 5세대 이동통신망으로 설정하고 있는 보안 요건을 충족할 자신이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르너 하스 화웨이 독일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발언했다.
이 같은 낙관적인 발언은 독일의 통신사와 사이버 감시기관이 화웨이와 같은 공급업체에 대해 인증을 받기 위해서 충족해야 할 보안 기준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독일은 최근 가령 '스마트'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 65억유로 규모의 5G 주파수를 완성했다. 화웨이와 그 경쟁자인 에릭슨이나 노키아 등이 경쟁할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하스 CTO는 "우리는 선하고 실용적인 (보안) 해결책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가 그것을 찾아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는 지난달 중국과의 무역 재조정 추진의 일환으로 화웨이를 겨냥해 수출통제 조치를 부과했다.

유럽의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 정부와 규제당국은 오랜 논쟁 끝에 국가 안보 차원에서 화웨이를 추방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일축했다.

독일은 대신 모든 외국인 벤더들에 대해 수준 높은 경쟁의 장을 마련했다. 민감한 정보에 대한 강력한 암호화나 파괴 행위를 견딜 수 있을 만큼 충분하게 강력한 네트워크 등 주요 기술적 기준을 충족하도록 요구한 것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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