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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제1호 자율주택정비사업 주민합의체' 첫발

연무동 주민 6명 구성, 노후주택 등 개량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2019-06-24 18:21 송고
수원시청. © News1
수원시청. © News1

경기 수원시가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주택을 개량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 '수원시 제1호 주민합의체'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이란 10가구 미만의 단독주택 또는 20가구 미만의 다세대주택의 집 소유주 2인 이상이 모여 주민합의체를 구성, 스스로 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축하는 것을 말한다.
시에 따르면 장안구 연무동 2개 필지(281㎡) 토지 소유주 6명은 노후주택(2층)을 허물고 4층 다세대 주택 1개 동(9가구)을 짓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주민합의체가 진행하는 사업시행인가, 건축물 철거, 주민 이주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주민합의체는 주민 전원 동의로 추진돼 주민 간 갈등 등 기존 대규모 재개발 사업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업 규모와 공적임대주택 공급면적에 따라 총사업비의 50~70%를 낮은 금리(연 1.5%)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주택 정비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합의체 구성은 수원 내 자율주택정비사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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