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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마음 모였다" H.O.T., 9월 고척돔 콘서트…팬들 환호(종합)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9-06-24 14:57 송고
MBC '무한도전' © News1
MBC '무한도전' © News1

H.O.T.가 오는 9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H.O.T. 측은 24일 "H.O.T.가 9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High-five Of Teenagers' 타이틀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공식화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재결합 단독 콘서트 후 약 1년만에 열리는 공연이다.

지난해 17년만에 완전체로 팬들앞에 돌아왔던 H.O.T. 멤버들은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멤버들의 마음이 모여 이같은 공연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H.O.T.는 올해 공연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팬들앞에 설 예정이다.

H.O.T.는 지난해 잠실 주경기장 2회 공연을 순식간에 전석 매진시킨 바 있다. 당시 모든 예매처의 서버가 전체 다운되었을 정도로 그들의 콘서트는 큰 화제를 모았다. H.O.T.는 당시 약 10만여명의 팬들을 동원했으며 공연 때 17년의 공백을 무색하게 할 만큼의 기량과 매너를 뽐냈었다.

팬들 역시 시그니처였던 우비를 비롯해 흰색 풍선을 들고 공연장을 찾아 17년 전 활동했을 당시의 장면을 완벽하게 재현하기도 했다.
공연 후 콘서트 실황 DVD를 문의하는 연락이 폭주하였으며, SNS에는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공연을 바라는 글들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어 콘서트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지난 1996년 데뷔한 H.O.T.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의 총 5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 모두가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공식 팬클럽 ‘Club H.O.T.’는 10만 명이 넘는 규모를 자랑했다.

한편 H.O.T.는 상표권 분쟁으로 'H.O.T.' 그룹명을 사용한 공연 개최는 이번에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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