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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성접대 의혹' 관련 싸이 참고인 신분 경찰 조사

16~17일 9시간 심야 조사…"사실관계 확인 차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9-06-24 10:56 송고 | 2019-06-24 10:58 최종수정
양현석, 싸이. /뉴스1 DB © 뉴스1
양현석, 싸이. /뉴스1 DB © 뉴스1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17일 오전 2시15분까지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와 한류 가수가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 접대를 했으며,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관계자 A씨가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후 양 전 대표와 함께 접대 자리에 참석한 YG 소속 유명 가수가 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싸이는 방송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다"고 공식 해명했다.

경찰도 해당 방송 이후 '스트레이트'에 출연한 제보자와 접촉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왔다. 지난 18일에는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한편 양 전 대표는 방송에서 "성접대 의혹은 사실 무근이며 클럽에는 지인의 초대로 갔고 식사비도 내가 낸 것이 아니다"며 "성접대가 이어졌는지는 전혀 모르며 재력가들과는 추가 접촉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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