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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미래, 발렌시아 여름 이적시장 상황에 달렸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6-24 10:55 송고
U-20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U-20축구대표팀 이강인이 지난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을 마친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강인(18)의 미래가 소속팀 발렌시아의 여름 이적시장 영입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란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24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섣불리 결정하려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선수들이 얼마나 들어오느냐에 따라 결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이강인 측은 발렌시아와 이강인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강인은 지난 2018-19시즌 발렌시아 1군 데뷔와 함께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이에 스페인 라리가 레반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아약스와 PSV아인트호벤 등이 이강인을 잡기 위해 일찌감치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이강인에게 높은 연봉뿐 아니라 선발 보장, 출전 시간 보장 등 다양한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강인 측은 '출전 시간 보장'을 카드로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의 입장은 분명하다. 이강인은 다음 시즌 뛸 팀에서 프리 시즌을 소화하길 원한다. 문제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현재 이강인을 다른 클럽에 뺏기지 않기 위해 8000만 유로(1054억원)의 바이아웃까지 설정해 둔 상태다. 하지만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기존 전력의 4-4-2 포메이션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강인을 주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했고, 이마저도 거의 출전 기회를 주진 않았다.

이강인 측은 하루라도 빨리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로운 팀에 가더라도, 프리시즌 전에 합류해 적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발렌시아 측이 팀의 이적시장 영입이 먼저라는 입장이라, 이강인의 거취는 이적시장 막바지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ddakb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