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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국' 일본, 코파아메리카 우루과이전 2-2 무승부

미요시 코지 멀티골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6-21 10:09 송고
코파아메리카에 초청국 자격으로 출전한 일본 축구대표팀. © AFP=뉴스1
코파아메리카에 초청국 자격으로 출전한 일본 축구대표팀. © AFP=뉴스1

2019 코파 아메리카 초청국 일본이 수아레즈, 카바니가 이끄는 우루과이와 비겼다.

일본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 칠레에 0-4로 대패한 데 이어 1무1패(승점 1)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일본이 기록했다. 전반 25분 미요시 고지가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오른발 강슛으로 우루과이 골망을 갈랐다.

우루과이는 전반 28분 카바니가 슈팅 과정에서 일본 수비수의 발에 걸렸다는 비디오판독(VAR) 결과가 나오면서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수아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1차전에서 대패를 당했던 일본이지만 이날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카바니, 수아레스, 고딘을 앞세운 우루과이를 상대로 전반 내내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추가골도 일본이 먼저 기록했다. 후반 13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우루과이 무슬레라 골키퍼가 쳐냈다. 그 공이 첫 골을 기록한 미요시 앞에 떨어졌고, 미요시가 그대로 밀어 넣으면서 일본이 2-1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우루과이의 강공이 시작됐다. 일본은 수비라인을 내려 우루과이의 공세를 막았지만,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히메네스가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다. 일본의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가르며 2-2 동점.

이후 우루과이는 다시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고, 일본은 후반 37분 멀티골의 주인공 미요시를 빼고 '신성' 구보 다케후사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후반 막판 우루과이는 총공세에 돌입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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