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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폭행하다 말리는 경찰 문 20대 여성 입건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2019-06-21 08:47 송고
광주 서부경찰서 로고./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 로고./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술에 취해 남자친구와 경찰을 폭행한 여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술에 취해 남자친구를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도 잇따라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씨(21·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35분쯤 광주 서구 한 편의점 앞에서 남자친구를 폭행하다 이를 말리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전 1시10분쯤 해당 편의점 앞에서 남자친구 B씨(41)와 말다툼하다 B씨 얼굴을 가격하는 등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남녀가 심하게 싸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C 경위(47)가 이를 말리고 A씨가 머리를 바닥에 찧으려고 하는 것 역시 제지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C 경위를 한차례 물고 발로 허벅지를 차는 등 폭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흥분해서 그랬다. 잘못했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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