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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 "KIA 김기훈, 기록 좋으면 언제든 콜업 가능"

(광주=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06-20 17:00 송고
KIA 타이거즈 김기훈.© News1 한산 기자
KIA 타이거즈 김기훈.© News1 한산 기자

박흥식 KIA 타이거즈 감독대행이 2군에서 호투를 펼친 김기훈에 대해 기록이 좋으면 언제든 콜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감독대행은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두고 "2군 기록이 좋다면 김기훈을 1군으로 올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볼넷의 유무를 중점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올해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기훈은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지난달초까지 선발기회를 꾸준하게 얻었다. 그러나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지난달 12일 1군에서 말소됐다.

자주 볼넷을 내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김기훈은 이번 시즌 1군 8경기(선발 6경기)에서 29이닝을 소화하며 볼넷은 27개나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7.14.

그러나 전날(19일)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은 단 한개도 없었다. 올해 1군, 2군 전 경기를 통틀어 첫 무볼넷 투구였다.
박 감독대행은 "무사사구를 기록했다는 것은 공의 위력이 그만큼 세다는 뜻"이라며 "탈삼진도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기훈이 계속 무사사구 경기를 펼친다면 양현종의 뒤를 잇는 투수가 될 수도 있다"며 "다음 등판 때 볼넷을 내주지 않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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