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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릉단오제 방문객 46만명…KTX 강릉선 효과 톡톡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2019-06-20 17:27 송고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영신행차에서 단오제 주신을 모신 신목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DB) © News1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영신행차에서 단오제 주신을 모신 신목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DB) © News1

강원 강릉시의 대표 축제인 강릉단오제 행사장에 올해 46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강릉시는 강릉단오제 방문객의 정확한 자료 추출을 위해 올해 빅데이터 조사를 실시한 결과 46만명이 올해 강릉단오제를 방문해 즐겼다고 20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강릉단오제 개최에 따른 순증가 방문객 유입 효과는 32만4000명으로, 대상에서 제외한 평상시 방문객수 등을 합산했을 때 46만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울지역 방문객이 15%를 차지하고 있어 KTX 강릉선 효과가 명확히 드러났다.

그 다음으로는 동해, 평창, 삼척 순으로 접근성이 가까운 곳에서 행사장을 많이 찾았다.
강릉단오제 행사장 메운 인파. (뉴스1 DB) © News1
강릉단오제 행사장 메운 인파. (뉴스1 DB) © News1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지만 30대보다는 20대가 더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와 젊은 단오제로 변화하기 위한 시도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분석 결과도 흥미로웠다.

SNS상에는 강릉단오제에 대한 긍정적 단어로 ‘좋다, 다양하다, 신난다’가 많이 등장했고 부정적 단어로 ‘덥다, 아쉽다, 비싸다’가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분석결과에 따라 프로그램 구성과 홍보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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