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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오창석, 과거 완벽 삭제...윤소이 "당신 누구야"(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19-06-19 20:26 송고 | 2019-06-20 19:23 최종수정
KBS 2TV '태양의 계절' © 뉴스1
KBS 2TV '태양의 계절' © 뉴스1

'태양의 계절' 오창석이 윤소이를 모른 척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에서는 오태양(오창석 분)이 양지그룹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을 알렸다.

앞서 오태양은 윤시월(윤소이 분)을 만나 "처음뵙겠습니다, 이사 온 사람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 했다. 윤시월은 김유월(오창석 분)과 같은 얼굴의 오태양을 불러 세웠지만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돌려 보낸다.

윤시월은 "누구지? 저 사람"하며 오태양의 집을 바라보았고, 오태양은 윤시월의 집을 내려다 보면서 "내가 누군지 궁금하겠지, 이제 내가 되돌려 줄 차례야"라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양지家 식사자리에 오태양의 집들이 소식이 들렸고, 박재용(유태웅 분)은 오태양이 '썬홀딩스'의 대표라 알렸다. 최태준(최정우 분)은 그 소식을 듣고 윤시월, 최광일(최성재 분)부부에게 집들이에 꼭 참석하라 전했다.

오태양의 집들이에 윤시월, 최태준부부와 홍지은(김주리 분), 박민재(지찬 분)부부, 채덕실(하시은 분)이 참석했다. 오태양은 모드를 초면인 듯 대하며 명함을 서로 교환했다.

하지만 윤시월은 오태양에게서 김유월의 모습을 느꼈다. 과거 오태양에 제게 했던 말과 비슷한 말을 하는 김유월때문이었다.

이날 장정희(이덕희 분)는 오태양을 포털에서 검색해 얼굴을 확인한 뒤, 낮에 장숙희(김나운 분)의 말이 떠올라 당황했다. 자신의 첫사랑과 닮았다는 말이었다.
KBS 2TV '태양의 계절' © 뉴스1
KBS 2TV '태양의 계절' © 뉴스1

윤시월은 속이 좋질 않아 괴로워 했고, 오태양은 윤시월에게 양배추즙을 건냈다. 윤시월은 오태양의 모습에 과거 김유월이 제게 양배추즙을 건냈던 모습을 떠올렸다. 윤시월은 '당신 누구야? 어째서 유월이 흉내를 내는거야'라고 마음 속으로 외치며 오태양에게 "혹시 저 모르세요?"라고 물었다.

오태양은 천연덕스럽게 모르쇠로 일관했고, 윤시월은 의심을 일단락했다. 윤시월과 오태양은 양배추즙을 주고 받으면서 미묘한 눈빛을 나눴다. 

방송 말미에는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오태양과 최지민(조연호 분)이 만나는 장면이 더해지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 등이 출연하는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 가(家)를 둘러싼 처절한 왕좌게임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han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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