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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수소사회, 미세먼지 극복 위한 길"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2019-06-19 13:12 송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국가기술표준원, 머니투데이 주관으로 사흘간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수소경제 현황과 전망 등 수소경제의 모든 것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수소엑스포다. 2019.6.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국가기술표준원, 머니투데이 주관으로 사흘간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수소경제 현황과 전망 등 수소경제의 모든 것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수소엑스포다. 2019.6.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심화라는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수소사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개막총회 축사에서 "수소사회는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우리도 그 대열에 빠져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올해 초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세계 건강 10대 위험을 발표했는데 그 중 대기오염과 기후변화가 꼽혔다"며 세계 인구 10명 중 9명이 매일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기오염과 기후변화의 주요 문제를 화석연료라고 본다"며 "이제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가야하는데 이것이 세계가 수소에너지에 주목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진국들은 화학연료의 주요 소비처라 할 수 있는 내연기관차 퇴출 시점을 2030년대 또는 2040년대로 설정하고 있다"며 "이를 수소전기차와 같은 무공해차량으로 대체하는 정책들이 준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도 지난 15일 일본에서 개최된 G20 에너지·환경 장관회의에 참석해 환경 문제를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선순환해 푸는 시스템을 강조했다"며 "그 뿌리인 친환경에너지로 수소를 말했다"고 했다.

조 장관은 "현대자동차가 제공한 넥쏘를 직접 타봤는데 성능이 아주 뛰어났다"며 "핵심부품도 현재 99% 국산화해 기술력이 앞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수소충전소 설치도 함께 이뤄져 2040년까지 운전자가 30분 이내 충전소에 도달할 수 있는 망 구축(전국 1200개)에 정부가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소 체계 관리에도 관계 부처가 힘을 합칠 것"이라며 "수소 중에서도 '그린수소'(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수소) 사용을 유도해 화석연료에서 수소로의 전환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수소경제포럼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이하 수소엑스포)'는 수소 관련 산업 및 과학기술의 현주소와 정책방향, 향후 발전 방향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song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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