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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NL 사이영상, 슈어저가 류현진 앞서"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6-19 09:37 송고 | 2019-06-19 09:38 최종수정
LA 다저스 류현진. © AFP=뉴스1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류현진(32·LA 다저스)을 앞선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포스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너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는 슈어저와 류현진"이라며 그 중 슈어저의 손을 들어줬다.

워싱턴 지역 언론이기 때문에 워싱턴 소속 선수에게 높은 평가를 내렸다는 해석도 가능하지만, 객관적인 근거도 있다. 수비무관 평균자책점(FIP), 득점·수비 지원, 탈삼진 능력 등이다.

일단 드러나는 기록은 류현진이 슈어저를 압도한다. 류현진은 14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 중이다. 반면 슈어저의 성적은 5승5패 평균자책점 2.81이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는 "이대로라면 슈어저는 284탈삼진을 기록하게 된다. 류현진보다 139개 더 많은 수치"라며 "득점 지원에서도 슈어저는 3.8점에 그친 반면 류현진은 5.7점으로 많은 지원을 받았다"고 두 선수의 탈삼진, 득점 지원 차이를 언급했다.

이어 "다저스는 평균적인 수비력을 가진 팀보다 58점을 덜 내줬다. 반대로 워싱턴은 38점을 더 빼앗겼다. 이는 리그에서 네 번째로 나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비무관 평균자책점(FIP) 역시 슈어저(2.27)가 류현진(2.52)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톰 탱고가 고안한 사이영상 포인트에서도 슈어저가 81.9점으로 류현진(70.5점)을 앞선다는 점을 언급했다. 톰 탱고 사이영상 포인트는 지구 우승팀, 마무리 투수가 높은 점수를 얻게되는 빌 제임스의 예측 모델보다 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슈어저는 이미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한 선수다. 2013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아메리칸리그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고 워싱턴 이적 후에는 2016년과 2017년에도 수상했다. 지난해 역시 수상이 유력했지만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류현진은 아시아 선수 최초 사이영상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삼진/볼넷 비율(17.00), 9이닝당 볼넷(0.48) 등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성적을 보이고 있다.


doctor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