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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美 중동 추가 파병에 "전쟁 부추기는 목적" 비난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9-06-18 19:53 송고 | 2019-06-18 20:10 최종수정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 AFP=뉴스1

미국이 중동 지역에 병력을 추가 파병하기로 결정하자 러시아 정부가 "전쟁을 부추기려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중동 지역에 1000명을 추가 파병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오랫동안 이란에 대해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미국의 지속적인 시도를 목격해왔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그런 행동은 오히려 도발적이고, 전쟁을 부추기기 위한 의도적 정책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애초 예고했던 대로 중동 지역에 병력 1000명을 추가 파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의 관계는 지난해 미국이 이란핵합의(JCPOA)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지난 4월 이란의 정예부대 혁명수비대(IRGC)를 테러조직으로 지목하며 급격히 악화됐다.

최근에 양국은 오만해에서 벌어진 유조선 공격 사건을 놓고 상대방을 배후로 지목하면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wonjun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