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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노닐던 곳'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25일 개장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9-06-18 17:44 송고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 뉴스1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 뉴스1

천혜의 수려한 해양 절경을 자랑하는 전북 군산의 선유도해수욕장이 25일 개장한다.

군산시는 올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감안해 개장시기를 6월로 1주일가량 앞당겼으며, 개장기간도 8월18일까지 55일로 확대했다.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탐방지원센터를 신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외지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시설도 확충했다.

아울러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해수욕장∼망주봉에 이르는 임시도로(폭 6.5m) 650m를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확장했으며, 보행자의 쾌적하고 안락한 보행환경을 위해 천연 코코넛 열매로 만든 야자매트를 설치했다.

시는 개장기간 동안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에 '한 여름밤의 선유도 영화제'를 열 예정이며, 7월말에는 섬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서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을 열어 방문객들에게 선유도의 매력을 한껏 선보일 계획이다.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 뉴스1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 뉴스1

선유도해수욕장은 유리알처럼 곱디고운 천연 모래가 10여리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등 '선유팔경'으로도 유명하다.

더욱이 망주봉을 배경으로 펼쳐진 1.2㎞, 폭 50m의 백사장은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높지 않아 가족 피서지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공중하강체험시설인 선유스카이SUN라인(짚라인)과 바다낚시, 갯벌체험, 모터보트, 바나나 보트 등 다양한 체험관광도 즐길 수 있다.

섬과 섬을 연륙교로 연결한 장자교와 선유교 위에서 가족과 함께 환상의 석양과 야경을 즐길 수 있으며, 선유도∼장자로를 연결하는 9.28㎞의 하이킹과 구불8길(고군산길)의 도보 트래킹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개장 첫날인 25일에는 해수욕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군산출신인 탤런트 김성환과 천태만상의 주인공 가수 윤수현을 초청해 개장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kjs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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